안녕하세요! 여러분 채율맘 입니다.😄 지난 글을 통해 ‘지에라 뉴브리옥스’에 대한 솔직한 제품후기를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지난 1달동안 ‘뉴브리옥스’로 만들었던 8종의 제과·제빵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상세한 후기는 네이버카페 ‘오븐앤조이‘에도 올려놨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쑥인절미 마들렌
뉴브리옥스를 통해 만든 첫 작품은 ‘쑥인절미 마들렌‘입니다. 이전에는 미니오븐으로 베이킹을 하다보니 사놓고 사용하지 못한 ‘대왕마들렌틀’을 바로 꺼내보았습니다.🤣
쑥마들렌 + 인절미 크럼블 + 인절미생크림 + 쑥 글레이즈 조합으로 만들었는데, 쑥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쑥향이 가득한 맛이 납니다. ‘프리히팅’기능을 통해 예열한 오븐에 콩가루 크럼블을 잔뜩 올려 구웠습니다.
미니오븐을 쓸 때는 대왕마들렌틀은 커녕 일반 마들렌틀도 1개씩만 들어가는 탓에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깊은 마들렌틀 2판과 대왕마들렌틀까지 모두 한 번에 구울 수 있습니다. 이래서 베이킹 하는 사람들이 다들 ‘벤츠급’오븐을 사고 싶어 하는구나 또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레몬버터바
다음 품목은 더워지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레몬베이킹‘입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레몬버터바‘를 좋아하다보니, 여름이 다가오면 잔뜩 만들어 놓고 냉동실에 쟁여놓곤 합니다.😇
이번 베이킹에서도 ‘프리히팅’기능을 사용하였는데요. 이전 미니오븐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보니 오븐 안에 온도계를 넣어 놓고 눈으로 온도를 체크해가면서 예열을 했는데, 뉴브리옥스는 20% or 30%를 선택하게 되면, 각각 설정온도보다 20% or 30% 높게 예열을 해줍니다.
뉴브리옥스 전면 유리는 간편하게 분리하여 닦기 쉽다 보니, 베이킹 하는 동안 구워지는 모습도 예쁘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설치기사님이 알려주신 꿀Tip을 참고하여 굽는 중간에 좌우를 한번 바꿔주니 구움색이 더 고르게 잘 나온거 보이시나요?🫢
레몬필 만들면서 같이 만들었던 ‘장식용 레몬’도 같이 올려주었더니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로즈마리도 살짝 얹어줬더니 사진이 조화롭게 나왔습니다. 냉동실에 개별 포장해서 넣어뒀다가 하나 씩 꺼내서 ‘차갑게’ 먹으면 진짜 극락의 맛이랍니다.😇
3.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다음으로 만든 품목은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입니다. ‘치아바타’는 이전에도 만들어보지 못해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요. 제빵을 하면서 지에라 ‘벤츠오븐의 진가‘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전날 만들어 놓은 풀리쉬를 사용해서, 반죽을 만들고 뉴브리옥스 최대 설정 가능온도인 ‘270도’로 1시간 설정한 뒤 트레이 2장을 겹쳐서 제일 하단에 놓고 뜨겁게 예열했습니다.
발효가 끝난 반죽을 예열한 오븐에 넣어주고, 뉴브리옥스 ‘스팀기능’을 이용하여 스팀을 빵빵하게 넣어줬습니다. 이전에 미니오븐으로 베이킹 할 때는 분무기로 오븐 안을 뿌려줬는데, 자체 스팀기능이 있으니 너무 편리하게 스팀이 잘 되더라고요.
참고로, 스팀 호스는 더러워지면, 다*소같은 곳에서 일반호스 아무거나 구입해서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설치기사님 꿀Tip) 소모품 교체하는 비용이 크면 그것도 부담인데 너무 좋더라고요.😝
스팀기능을 이용해 하드계열의 빵인 ‘치아바타’를 구웠더니 겉은 바삭, 안은 쫀쫀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굽자마자 먹으니 구수한 누룽지 맛도 나더라고요. 지에라 오븐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된 베이킹이었습니다.
#최고온도 270도 #스팀기능 #하단 열선모드 #컨벡션 모드
4.거북이 모카번
4번째 품목은 거북이 모양의 ‘모카번‘입니다. 지난번 ‘치아바타’를 구우면서 지에라 오븐으로 제빵을 한번 해보니, 진가를 느끼고 다시 한번 제빵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1,2차에 걸쳐 발효를 끝낸 뒤 커피토핑을 끝내고, 프리히팅 기능으로 예열해 둔 오븐에서 180도 13분 구웠습니다. 시원하게 뚫린 뉴브리옥스 창으로 구워지는 장면을 직관하니, 빵순이 입장에서 힐링되는 기분이더라고요.🤤
오븐 사이즈가 크다 보니 다섯 마리가 한 팬에 구울 수 있는데, 미니오븐 사용하던 서러움이 가시더라고요. 굽는 동안에도 모카번 향이 솔솔 나는데, 예전에 좋아하던 로티보이 생각이 물씬 났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선팅한 거북이들한테, 초코를 녹여서 눈도 그려주니 마치 살아 움직일 것 같지 않나요. 컨벡션 기능으로 구우니, 속은 촉촉하지만 커피토핑 부분은 바삭해져서 완전 맛있게 먹었답니다.
5.메이플 피칸 휘낭시에
5번째로 만든 품목은 ‘메이플 피칸 휘낭시에‘입니다.(1달 동안 정말 알차게 만들었네요…) 휘낭시에는 컨벡션 기능이 좋아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쫀한 휘낭시에가 만들어지는데요. 지에라 오븐의 ‘컨벡션 기능’을 적극 활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스텐 냄비에 버터를 끓여서 ‘누아젯 버터’를 먼저 만들고, 흰자/설탕/소금/꿀/골드럼/바닐라페이스트/아몬드가루/밀가루를 섞어줬습니다. (6살 딸랑구가 같이 만들다보니, 이번 베이킹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딸아이와 함께하는 베이킹이다보니 다소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지에라 오븐의 ‘컨벡션 기능’이 열일해준 덕분에 원했던 맛과 텍스쳐가 나왔습니다. 미니오븐으로 딸아이와 베이킹 했다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지에라 오븐 덕분에 성공적인 베이킹을 할 수 있었네요.
6.대왕모카번
지난 번, 거북이 모카번이 너무 맛있어서 만들어본 6번째 품목은 ‘대왕사이즈 모카번‘입니다. 친정식구들이 집에 놀러오기로 한 날이라, 특별히 친정엄마가 좋아하시는 ‘모카번’을 구워봤는데요. 집에 오시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구워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먹는 입이 많다 보니(?) 대량 생산이 불가피 했는데요. 큼직한 지에라 오븐에서 여유있게 구워지는 대왕 모카번 2판을 보다 보니,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매장용으로 쓰시기에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굽자마자 친정 식구들이 다 먹어버린 탓에, 완성샷은 비록 찍지 못했지만 지에라 오븐의 ‘컨벡션 기능’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되는 베이킹이었답니다.
7.초코 파운드 케이크
대망의 7번째 베이킹 품목은,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파운드 케이크’입니다. 말랑한 무염버터에 설탕을 넣고 휘핑해준 다음, 달걀과 녹인 다크커버춰를 넣고 잘 섞어줬습니다. 가루들은 모두 다 체치고 곱게 패닝해서 예열해둔 오븐으로 넣어줬는데요.
커다란 지에라 오븐에, 하나만 굽기 아쉬워서 2개 분량을 구워줬습니다.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뉴브리옥스의 시원한 유리창 보이시나요?😉
하루 후숙했다가, 초코 글라사주한 ‘초코파운드 케이크’를 딸아이에게 꺼내주었더니 엄지척👍🏻 하면서 해치우네요. 지에라 오븐의 ‘컨벡션 기능’덕분에 케이크 전반에 골고루 열이 전해지면서 퍽퍽하지 않은 베이킹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엄지척👍🏻
8.바닐라 화이트초코 휘낭시에
지에라 오븐을 통한 대망의 마지막 품목은 ‘바닐라 화이트초코 휘낭시에’입니다. 예전에 바통팬 길이를 생각하지 않고 사서 미니오븐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던 팬을 주섬주섬 꺼내서 만들었습니다.😅(이런 팬들이 꽤 있었는데, 지에라 오븐에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네요.)
휴지해 둔 반죽을 패닝하고, 프리히팅이 끝난 오븐에서 200도로 구워줬습니다. 마지막까지 ‘프리히팅’기능을 알차게 이용하면서, 예전에 프리히팅 기능이 없는 미니오븐으로 어떻게 베이킹했나… 싶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네요.😂
잘 구워진 휘낭시에를 식히고, 바닐라빈을 섞은 화이트 초콜릿을 듬뿍 묻혀줬습니다. 짤주머니에 녹인 초콜릿을 넣고 묻혀주면 편리하니, 만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냉동실에 잠시 넣어 화이트 초콜릿을 단단하게 굳힌 뒤, 다크초콜릿으로 무늬를 내주면 완성! 초콜릿을 듬뿍 묻힌 만큼 당도가 있어 ‘아이스아메리카노’하고 먹으니 찰떡이네요.😘
지에라 뉴브리옥스 최종 후기
홈베이킹 3년동안 미니오븐만 사용하면서 ‘벤츠급’오븐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에라 뉴브리옥스’를 써보니 빨리 사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됐습니다. 만약 저처럼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홈베이커 분들이 계신다면, 망설이시지 마시고 바로 구매하실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주신 ‘지에라’담당자 분들께 다시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