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GTX A의 일부 구간(수서-동탄)이 24년 3월 30일 우선 개통됐습니다. 올해 연말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 예정이며, 최종 2028년까지 운정역과 동탄역을 연결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우선 개통된 GTA A의 노선도 및 요금, 그리고 향후 개통계획까지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GTX A 노선도
GTX A는 아래 보이시는 것처럼 서북쪽에 위치한 파주 운정역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평택 지제역을 잇는 노선입니다. 이번 개통을 통해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서 수서·성남·동탄 3개 역을 정차합니다. 나머지 1개 역인 ‘구성역’은 올해 6월 말 개통 예정이라고 합니다.
곧이어 24년 12월은 서북쪽에 위치한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 예정이고, 2026년 말에는 삼성역을 제외한 운정역~동탄역 개통된다고 합니다. GTX A의 핵심지역인 삼성역을 포함한 전체 개통은 2028년 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완공에 맞추는 일정이라고 합니다.
(평택 지제역의 경우 2030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2028년 동시개통을 목표를 최근 수정추진 된다고 합니다)
노선 | 개통 예정일 |
수서역~동탄역(구성역 제외) | 24년 3월 30일 |
수서역~동탄역(구성역 포함) | 24년 6월 말 |
운정역~서울역 | 24년 12월 |
운정역~동탄역(삼성역 제외) | 26년 말 |
운정역~동탄역(삼성역 포함) + 지제역 | 28년 |
소요시간
수서~동탄역 구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출·퇴근 정차 시간이 조금 길어질 수는 있지만, 기존 차량의 이동시간(45분)이나 버스의 이동시간(75분)과 비교하면 20분에서 최대 1시간정도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출근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9시까지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예정이며(14~21분), 출퇴근시간 이외에는 30분 간격으로 배차가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동탄역에서 첫차는 5시 30분 운행되며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서 새벽 1시쯤 도착한다고 합니다.
본래의 전체 구간인 운정역~동탄역까지의 총 소요시간은 46분정도라고 하는데요. 삼성역을 기준으로 운정역~삼성역도 23분, 동탄역~삼성역도 23분 걸린다고 합니다. 해당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여도 족히 2시간은 족히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획기적인 이동수단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요금
GTX A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고. 10km를 초과 시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통한 동탄~수서구간은 4,450원이 나오며 동탄~성남구간은 3,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지하철·버스 요금과 비교하면 비싼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SRT요금과 비교한다면(7,400원) 많이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1일 왕복기준 5,900원/1달 20회 왕복기준 118,000원 차이)
이외에 수서~동탄 기본운임과 별도로 6-12세 어린이는 50% 할인된 2,100원, 13-18세 청소년은 10% 할인된 3,850원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30% 할인된 2,95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장애인·유공자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인 2,100원에 이용이 된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 요금보다 10% 할인된다는 점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맺음말
공사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진짜 개통이 되는 게 맞나 싶기도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요시간이나 요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이 덕분에 향후 개통예정인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는데요. 빠른 개통과 더불어 안전한 공사가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